
건축 종합 솔루션 기업 플랜엠(대표 이민규)이 철골 볼류메트릭Volumetric) 모듈러 기반 전주기 건설 플랫폼을 공개했다. 설계-제작-운송-설치-유지관리-해체-재가공을 통합해 공기·변수를 줄이고, 품질·자원순환을 높인다.
충북 음성의 생산기지에서 프레임부터 MEP·마감까지 일괄 조립하며, 연 1만 모듈과 통관·설치를 포함한 글로벌 물류망을 갖췄다. 적용 분야는 교육·주거·군·의료·데이터센터. 학교 리모델링은 표준 교실 모듈로 학사 중단을 최소화하고, 주거·기숙사는 평면 조합으로 합리적 비용을 제시한다.
트레일러 기반 모바일 병원·PCR 실험실은 재난·감염병 상황에 2주 내 가동, 데이터센터는 PnP 방식으로 단계적 증설을 지원한다. 해외는 미국 인디애나 비즈니스호텔 사업을 수행했고, 국내는 LH 고층 모듈러 공모에 14층 철골 시스템을 제안했다.
이민규 대표는 “설치 리드타임과 LCC를 낮추고, 순환형 건설로 탄소·폐기물 배출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