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환전·경품 이벤트 풍성…괌 여행권부터 순금까지

서울 시내의 ATM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의 ATM 모습. (사진=연합뉴스)

최장 10일에 달하는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되면서 금융권이 앞다퉈 여행객을 위한 환전·경품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특히 환율 우대, 여행자보험, 경품 추첨 등 혜택이 다양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2일까지 KB스타뱅킹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미화 100달러 이상 환전 시 무료 여행자보험 가입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통화는 △달러(USD) △엔(JPY) △베트남 동(VND) △태국 바트(THB) △대만 달러(TWD) △필리핀 페소(PHP) 등 6종이다. 보장 기간은 외화를 수령한 다음날 밤 12시부터 한 달간이다.

신한은행은 오는 15일까지 SOL트래블 체크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골드바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결제, 해외결제, 국·내외 합산 결제 각 부문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결제한 고객 총 3명에게 '순금 한 돈'을 증정한다. 또 10만원 이상 결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마이신한포인트 5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추석 연휴 해외여행객을 위해 12일까지 환전 이벤트 '추석엔 더블 환전으로 달달해'를 진행한다. 우리WON뱅킹 앱 '환전주머니'로 미화 200달러 이상, 인천공항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외화를 찾아갈 때 50달러 이상 추가로 환전하면 선착순 3900명에게 여행용품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NH농협은행도 31일까지 환전 혜택과 경품을 제공하는 '추석 황금연휴 농협은행에서 환전하고 괌으로 떠나요!' 이벤트를 실시한다. 'NH올원뱅크 알뜰환전'에서 주요 통화(USD, JPY, EUR) 환전 시 최대 90% 환율 우대를 제공하고, 전국 1063개 영업점에서 간편하게 당일 수령 가능하다. 행사 기간에 알뜰환전으로 미화 2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3명에게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PIC 괌' 숙박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숙박권은 3박 동안 전 일정 호텔식이 제공되며, 디너쇼와 다양한 액티비티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