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본원 화재로 중단된 우체국 쇼핑몰이 9일 오후 6시부터 재개됐다. [캡처=우체국 쇼핑 홈페이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0/09/news-p.v1.20251009.da99a934cf754a908347c456305e1368_P1.png)
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본원 화재로 중단된 우체국 쇼핑몰이 9일 오후 6시부터 재개됐다.
우정사업본부는 국정자원, 우정정보자원관리원,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등과 추석 연휴 기간 우체국 쇼핑몰 시스템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단,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는 우체국 쇼핑 애플리케이션(앱)이 아닌 모바일 웹으로 자동 전환돼 우체국 쇼핑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앱을 활용한 우체국 쇼핑 이용은 행정안전부 모바일대국민보안공통기반시스템이 복구되면 정상화된다.
우체국 쇼핑몰 이용 중 불편 사항이 있을 경우 우체국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시스템 장애로 어려움을 겪은 입점업체를 위해 지난 2일부터 11억원을 투입해 92개 피해 입점업체의 상품을 직접 구매했다. 추석연휴 이후에도 나머지 피해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22억원 규모 추가 구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달 21일부터는 우체국쇼핑 재도약을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개최, 최대 50% 할인과 구매 고객 할인쿠폰 등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에 판매된 상품에 대해선 수수료(판매가액의 평균 6%)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이번 우체국쇼핑 시스템 장애를 발전의 계기로 삼아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보다 체계적인 점검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중소 입점업체에 대한 지원과 이용고객 편의제고 방안을 병행하여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