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에 전시, 회의실은 매칭”…화성시 여성기업 공공시장 두드린 날

화성시, 공공구매 상담회 열어 판로 지원
연말까지 매칭 모니터링, 후속 협의로 성과 촉진
58개사 참여, 전시·맞춤 상담 병행해 판로 확장

정명근 화성시장(왼쪽 다섯 번째)이 13일 시청 로비에서 경기우수 여성기업 공공구매 상담회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왼쪽 다섯 번째)이 13일 시청 로비에서 경기우수 여성기업 공공구매 상담회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경기 화성특례시는 지난 13일 시청 로비와 대회의실에서 '2025년 경기우수 여성기업 공공구매 상담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담회는 여성기업의 공공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가 주최·주관하고 시 및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 경기지역 여성기업 58개사가 참여했다.

상담회는 1대1 매칭 방식으로 운영됐다. 대회의실에서는 공공기관과 여성기업이 수요·공급을 맞춘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실질적 계약 가능성을 확인했고, 로비에서는 시청을 방문한 시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여성기업 주요 제품 전시가 함께 진행됐다.

화성시는 이번 상담회에서 확인된 협력 수요를 연말까지 모니터링하고, 매칭 건의 후속 협의 지원, 제품·기업 정보 연계 등 사후관리 체계를 가동해 판로 확대와 성과 창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여성기업의 경쟁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지역 경제를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성장과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