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스워드리스 보안인증 전문기업 이데아텍이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 통합인증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국민서비스플랫폼에 FIDO 표준 기반 이데아텍 인증솔루션 'i-ONE PASS'와 'i-ONE PASSKEY'로 적용하여 사용자가 웹, 앱, 포털 등 다양한 환경에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패스워드를 대체하는 통합 인증 체계를 도입한 것이 핵심이다.
앱 기반의 간편인증과 2차인증을 포함한 i-ONE PASS 통합 인증과 패스키 기반의 i-ONE PASSKEY 사용자인증 환경을 통해 사용자는 생체인증이나 패스키(Passkey)로 간단하게 로그인할 수 있으며, 비밀번호 유출, 재사용, 피싱 등 기존 보안 취약점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국제표준기구 FIDO Alliance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해킹 관련 침해 사고의 77%가 도용된 자격증명(비밀번호)에서 비롯되었으며, 2022년 생성형 AI 등장 이후 피싱 이메일은 4,151% 급증했다. 특히 최근 6개월간 악성 이메일이 856% 증가하는 등 비밀번호 기반 공격 위협이 심화되고 있다.
반면, FIDO 인증 기술은 비밀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공개키 기반 생체인증을 활용해 △로그인 속도 82% 향상 △로그인 성공률 93% 달성 △이탈률 50% 감소 △비밀번호 재설정 95% 감소 등의 성과를 입증했다.
이데아텍은 자체 아키텍처 및 뛰어난 확장성으로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 환경에 맞춰 유연한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오준서 이데아텍 부대표는 “헬스케어 서비스는 개인의 건강정보를 다루기 때문에 민감 데이터가 다루어지는 만큼 무엇보다 안전한 접근통제가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으로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은 Zero Trust 보안 원칙에 부합하는 인증 환경을 마련하고 고객에게 최적의 보안 환경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i-ONE PASS는 FIDO 글로벌 스탠다드 기반으로 비밀번호 없이도 안전한 로그인 경험을 제공하며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데아텍은 FIDO PASSKEY를 런칭하였으며 노코드·AI iPaaS 솔루션 벤더로, 민간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보안·인증·데이터 연계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금융, 공공, 제조, 교육, 헬스케어,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Zero Trust 기반의 패스워드리스 인증 환경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