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 빵, 전국 베이커리서 20% 할인 판매

가루쌀로 만든 빵. (사진=농촌진흥청)
가루쌀로 만든 빵. (사진=농촌진흥청)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약 5주간 전국 유명 지역 베이커리 105곳과 뚜레쥬르에서 '가루쌀 빵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가루쌀로 만든 식빵, 카스테라, 브라우니, 케이크 등 다양한 빵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가루쌀은 전분 구조가 밀과 유사한 쌀 품종으로, 농식품부는 이를 활용해 수입 밀을 대체하는 식품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가루쌀 제품 소비 저변을 넓히고, 지역 베이커리의 신메뉴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4일부터 시작하는 행사에는 가루쌀 제과·제빵 품평회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제품이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쟝블랑제리'의 '초코큐브', '그라츠과자점'의 '100% 가루쌀 단호박 카스테라', '그린하우스'의 '자색 고구마 그라탕' 등이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역 곳곳 베이커리에서 가루쌀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쫄깃하고 촉촉한 가루쌀 빵을 통해 식량 안보의 가치를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