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투씨엔에스, 브랜드 리뉴얼…“AI 기술로 수의 헬스테크 혁신”

인투씨엔에스의 새로운 CI
인투씨엔에스의 새로운 CI

수의 정보기술(IT) 기업 인투씨엔에스는 23일 새로운 로고와 브랜드이미지(BI)를 공개했다. '인간과 동물의 유대' 철학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술 중심 수의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새로운 로고에는 브랜드명 INTO의 첫 글자인 'I'를 형상화해 사람·기술·동물의 조화를 드러냈다. 파랑과 보라색은 신뢰, 안정감, 혁신을 의미한다. 이번 리뉴얼은 기술 중심에서 생명 중심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전환점이자 기업 철학을 확장하는 계기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2007년 창립한 인투씨엔에스는 반려동물·야생동물·전시동물·산업동물 등 다양한 수의 분야에 맞춤형 소프트웨어(SW)를 개발했다. 현재 국내 수의 전자의무기록(EMR)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한다. 전국 2000개 이상 동물병원에 솔루션을 공급했다.

인투씨에스의 음성 진료 자동 기록 서비스 'AI 스크라이빙'(사진=인투씨에스)
인투씨에스의 음성 진료 자동 기록 서비스 'AI 스크라이빙'(사진=인투씨에스)

인투씨에스는 최근 AI 수의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달 출시한 음성 진료 자동 기록 서비스 'AI 스크라이빙'은 수의사와 보호자의 대화를 실시간 분석해 진료 차트를 자동으로 작성한다. 단순 음성 인식을 넘어 불필요한 대화를 걸러내며 감별진단(DDx), 권장 검사, 치료계획 등을 제안해 수의사 진료 효율을 극대화했다. 회사 주력 EMR 제품인 '인투벳', '에이아이포펫'과도 연동된다. 인투씨에스에 따르면 AI 스크라이빙 출시 일주일 만에 150개 병원이 도입 의사를 보였다.

반려동물 건강수첩 애플리케이션(앱) '인투펫'에는 진료 결과와 건강 데이터를 시각화한 AI 리포트를 도입했다. 인투씨에스는 병원과 보호자의 통화를 AI가 자동으로 기록·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빨리 찾아볼 수 있는 '인투로그' 서비스 출시도 앞두고 있다. 보호자 문의 대응 속도와 내부 소통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에 모두 대응하는 EMR 제품으로 글로벌 진출도 추진한다. 2년 내에 동남아시아를 우선 공략할 계획이다.

인투씨엔에스 관계자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수의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면서 “AI 기술로 수의 진료 효율과 보호자 신뢰를 높이고,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