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멤버앤컴퍼니가 전사 제품 개발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에이전틱 AI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를 통한 생산성 혁신'을 주제로, 리멤버의 데이터 자산과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 베드록(Bedrock), AI 코딩 어시스턴트 아마존 Q 디벨로퍼를 활용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총 12개 팀이 참가해 실질적 과제 해결과 업무 효율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주요 아이디어로는 △기업 고객 맞춤형 콘텐츠 자동 생성 에이전트 △구직자 프로필 개선 가이드 △사내 문서를 기반으로 한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 'MORI' △B2B 영업 효율을 높이는 'AI 에이전트 샐리' 등이 제시됐다. 리멤버는 이 가운데 우수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와 업무 개선에 적용할 계획이다.
리멤버는 이번 해커톤을 계기로 전사적 AI 역량 내재화와 AI 중심 업무 문화 확산을 추진한다. 이미 채용 및 헤드헌팅 솔루션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구성원 모두가 AI를 활용해 사용자 중심의 혁신 서비스를 만드는 구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현호 리멤버 CPO는 “이번 해커톤은 기능 구현을 넘어, 구성원들이 직접 AI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AI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