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반도체는 텐스토렌트가 주도하는 '개방형 칩렛 아틀라스(OCA)' 아키텍처 개발·확산을 위해 협력한다고 24일 밝혔다.
OCA는 칩렛 기술 기반의 개방형 아키텍처다. 칩렛은 기능별로 나뉜 소형 반도체 블록을 조합해 하나의 시스템온칩(SoC) 반도체를 구성하는 기술로, 이때 필요한 칩렛 간 원활한 통신과 호환을 위해서는 추가적 개발이 필요하다.
보스반도체는 칩렛 기반의 차량용 인공지능(AI) 반도체 '이글-N'에 텐스토렌트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사용한 데 이어 협력을 확대한 것이다. 자체 반도체와 고객사의 주문형반도체(ASIC) 개발에 있어서도 OCA 아키텍처를 적극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양사는 OCA 아키텍처를 적용한 칩렛 기반 제품의 공동 개발을 함께 추진하고, 실질적 상용 사례를 통해 업계의 OCA 아키텍처 채택을 촉질할 방침이다.
박재홍 보스반도체 대표는 “자동차 및 엣지 AI 반도체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OCA 아키텍처 생태계의 확산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