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메이슨대학교는 대학교 한국캠퍼스 산학협력단과 게임 사운드 전문기업 엘리펀트어라운드가 최근 게임 콘텐츠 분야의 현장형 교육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측은 게임 사운드 디자인, 보이스오버(VO), 게임 음악 등 제작 필수 요소를 실제 환경에서 다루는 실습 과정을 공동 개발한다. 시제품 테스트와 후반 작업, 현지화(로컬라이제이션)까지 포괄하는 단계형(모듈형) 커리큘럼과 캡스톤 프로젝트를 도입하고, 스튜디오 투어·실무 멘토링·파일럿 프로젝트 참여를 정례화한다.
엘리펀트어라운드는 국내외 다수의 게임 프로젝트를 수행한 사운드 프로덕션으로, 게임 보이스오버 제작과 현지화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프로그램 설계에 참여한다. 조지메이슨대 한국캠퍼스는 사운드 기획·제작·품질관리·언어권별 보이스 연출 등 산업 수요 기반 역량을 현장에서 습득하도록 지원하고, 미국 페어팩스 본교와 연계를 강화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 진출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또 정기 세미나와 현장 실습(인턴십)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게임 사운드 및 현지화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공동 개발한다. 이를 통해 대학-산업 간 실질적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국내 게임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는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이어 갈 방침이다.
성주현 엘리펀트어라운드 감독은 “게임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화가 빨라지는 만큼 대학과 기업이 함께 인재를 키워야 한다”며 “현장에서 필요한 게임 사운드와 보이스오버 실무를 학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소영 산학협력단장은 “전문 프로덕션과의 협력으로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기회를 넓히겠다”며 “실무 중심 교육 환경 구축과 창의적 인재를 양성 등 페어팩스 본교와 긴밀한 연계를 바탕으로 국내 게임 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