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방네(대표 김진) 간장삼겹살 동방생고기가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청주 문화제조창 광장에서 열린 '청주 미식주(酒)페스타-청주 대표음식 개발 품평회'에서 20m 길이 대형 불판을 제작해 시장 및 내빈들과 함께하는 이색적인 삼겹살 커팅식 퍼포먼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퍼포먼스는 청주의 고유 식문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개막 행사로,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충북 청주는 1970년대부터 '간장삼겹살'이라는 독특한 지역 식문화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삼겹살을 간장 양념에 담갔다가 불판에 올려 굽는 조리법으로, 돼지고기 잡내를 잡고 풍미를 높이며 깊은 감칠맛을 더하는 것이 특징이다.
청주시는 이러한 전통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청주 대표음식 개발 품평회'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동네방네 간장삼겹살 동방생고기는 지역 간장삼겹살 문화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청주 고유의 미식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