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바이오진흥원(원장 윤호열)은 1~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평화광장·원도심 일원에서 열린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 박람회에서 1차 기간(1~12일) 기관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진흥원 추천으로 참여한 8개 기업은 1~3차에 걸쳐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해 전남 식품기업의 대중 접점과 제품 브랜드 노출을 확대했다.
진흥원은 전남의 식품과 바이오 인프라와 지원 제도를 소개하고 입주·생산협력·시험분석·표시·유통 등 기업 수요를 현장에서 접수했다. 브로슈어 배포와 시설 견학 연계를 병행해 후속 상담을 준비했으며 가정간편식(HMR) 생산·상용화 협력과 관련해 생산 공정·품질관리·패키징·운영 사례를 안내해 파일럿 생산에서 양산·판매로 이어지는 협업 모델을 구체화했다.
추천 지원기업은 회차별로 전시·시식·체험·라이브 커머스 등에 자율적으로 참여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현장 피드백을 바탕으로 맛과 식감, 패키징 등의 개선 과제를 도출했고, 향후 온·오프라인 판매와 프로모션 전략 수립에 필요한 소비자 인사이트를 확보했다.
진흥원은 박람회 기간에 파악한 미식산업 트렌드와 기술 동향, 콘텐츠 운영 사례를 향후 HMR 고도화, 표시·인증 컨설팅, 유통채널 연계 등 지원 프로그램에 반영할 계획이다. 입주 상담과 시설 견학을 요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식품산업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