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RP(전사적자원관리)와 협업툴(그룹웨어)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가운데 일진씨앤에스는 영림원소프트랩,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일하는 방식의 대전환: DX로 준비하는 2026, 기업 업무혁신 세미나'를 오는 12일 네이버스퀘어 역삼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림원소프트랩과 네이버클라우드, 일진씨앤에스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ERP 전환이나 도입을 앞둔 기업 실무자와 IT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실제 적용 가능한 통합 모델을 공유하며 ERP와 협업툴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업무 혁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주관사 공식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 등록자에 한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일진씨앤에스는 이번 세미나의 기획과 운영을 맡은 주관사로, 국내 다수의 ERP 구축 및 협업 시스템 연동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디지털 전환(DX) 컨설팅과 통합 플랫폼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IT 서비스 기업이다. 최근에는 ERP와 협업툴을 연결한 SystemCloud for×NAVER WORKS 패키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는 클라우드 ERP와 협업툴의 실시간 연계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ERP가 회계·세무·인사 등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시스템이라면, 협업툴은 메신저·메일·드라이브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운영됐다. 하지만 클라우드 환경이 보편화되면서 두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려는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ERP와 협업툴의 결합을 통해 “데이터 중심의 협업 구조가 완성되고 단순한 업무 효율화를 넘어 기업의 AI 기반 의사결정 자동화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미나에서 공개될 'SystemCloud for×NAVER WORKS'는 ERP와 협업툴을 하나의 워크플로우로 연결하는 통합 업무환경 모델이다. 'SystemCloud for'는 인사, 회계, 세무, 물류, 제조 등 전사 업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처리할 수 있는 영림원소프트랩의 클라우드 ERP 플랫폼이며, 'NAVER WORKS'는 메일, 메신저, 캘린더, 드라이브, 화상회의 등 기업용 협업 기능을 제공하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올인원 협업툴이다.
이번 통합 패키지를 통해 기업은 ERP 데이터와 협업툴의 커뮤니케이션을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API 기반의 자동화 및 보안 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 특히 업무별 이슈 공유, 결재 요청, 데이터 조회 등이 ERP 화면에서 바로 연동되며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주요 세션 내용은 ERP & 협업툴 신규·교체 시 고려사항, ERP와 협업툴의 진짜 연결, 협업툴의 AI 활용, 네이버웍스 AiStudio, 플렉스튜디오 사례로 본 실질적 디지털 전환 등을 다룬다. 행사 종료 후에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1:1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설문 응답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허욱 일진씨앤에스 대표는 “데이터와 커뮤니케이션이 연결될 때 기업의 의사결정은 한층 민첩해진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ERP 교체나 신규 도입을 앞둔 기업들이 실제 도입 전략과 전환 로드맵을 명확히 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