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린뷰티 전문기업 슬록이 국내 최대 화장품 B2B 플랫폼 프리몰드닷넷과 손잡고 K뷰티 B2B 시장 확대에 나선다.
슬록은 프리몰드닷넷과 'K뷰티 B2B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뷰티 B2B 프라이빗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슬록은 약 7500명의 업계 종사자 회원을 보유한 클린뷰티 비즈니스 커뮤니티 'K-서스테이너블'을 운영하고 있다. 세미나, 네트워킹 등 실무 중심의 오프라인 컨퍼런스를 지속해온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B2B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강화한다.
1997년 설립된 프리몰드닷넷은 화장품 용기, 부자재, 원료, OEM·ODM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화장품 B2B 플랫폼이다. 약 8만 명의 회원과 700여 개 K뷰티 기업 거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슬록의 행사 기획력과 프리몰드닷넷의 데이터베이스를 결합해 데이터 중심, 성과 중심의 K뷰티 B2B 마케팅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엑스포에는 펌텍코리아, 라온커머스, 루치온, 리안코스메틱스, 맥본, 메가코스, 씨티케이, 엔글로벌, 피코스텍, EF폴리머 등 국내외 주요 제조사가 참여했다. 약 260명의 업계 관계자가 현장을 찾았다.
행사에서는 세미나와 1대1 밋업, 네트워킹이 동시에 진행돼 차세대 제형 및 용기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협업과 파트너십 논의가 이뤄졌다.
김기현 슬록 대표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K뷰티 B2B 프라이빗 엑스포를 정례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테마와 규모의 컨퍼런스·비즈니스 행사를 통해 K뷰티 산업의 B2B 협업 생태계와 오프라인 네트워킹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