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가 조명으로 변신…LG전자, 신개념 'LG 무드메이트' 출시

LG전자가 빔프로젝터에 인테리어 조명과 블루투스 스피커를 결합한 신개념 프로젝터 'LG 무드메이트'를 출시했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이는 플로어 스탠드 무드등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빔프로젝터, 인테리어 조명, 블루투스 스피커 역할을 모두 수행하는 신개념 프로젝터 'LG 무드메이트'.
빔프로젝터, 인테리어 조명, 블루투스 스피커 역할을 모두 수행하는 신개념 프로젝터 'LG 무드메이트'.

무드메이트는 긴 스탠드에 원형의 프로젝터 헤드를 결합한 형태다. 고객은 자유롭게 옮겨 다니며 최대 120인치 대화면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프로젝터 헤드가 105도까지 젖혀져 화면 위치를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따로 정리할 필요 없이 집안 어디에 놓아도 공간에 특별한 포인트를 주는 인테리어 오브제가 된다. 5단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한 9가지 색상 무드등으로 고객 취향과 기분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LG 무드메이트에 내장된 스피커는 공기 진동으로 저음을 증폭하는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적용해 풍부한 저음역을 표현한다.

LG 무드메이트
LG 무드메이트

무드메이트와 휴대폰을 연결해 블루투스 스피커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무드등 기능과 함께 사용하면 '나만의 감성 스피커'로 변해 색다른 분위기의 공간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의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를 탑재해 프로젝터에 노트북, 휴대폰 등 별도 기기를 연결하지 않아도 인터넷으로 LG전자의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 LG채널과 OTT,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6일부터 무드메이트를 한국 온라인브랜드샵(엘지닷컴)에서 단독 판매한다.

출하가는 99만원이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고객경험 공간 그라운드 220에서 체험할 수 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