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임기철)은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RE100 산업단지 활성화-BIXPO 2025 광주 에너지 이노베이션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국제 캠페인으로,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실천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산업단지 RE100 전환 전략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 실행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5(BIXPO 2025)' 개막 이틀째에 열렸으며, 광주시·GIST·GIST 에너지밸리기술원·GIST 차세대에너지연구소·광주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컨퍼런스에는 에너지 산업 관련 기업, 연구기관, 정책기관 등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광주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기술적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효진 광주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부 주무관이 인공지능(AI) 융복합 및 스마트에너지 중심의 산업기반을 토대로 한 투자환경과 지원전략을 소개하며 RE100 산업단지 실현을 위한 기업-연구기관 간 협력 비전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산업단지의 RE100 전환을 위한 법·제도적 기반 마련, 기술적 실현 가능성, 지역 단위의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