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4일 경기 북부 지역에서 취임 후 여섯 번째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통령이 직접 주민들과 대화하며 지역 현안을 청취하는 자리로, 경기 북부 주민 200명을 공개 모집한다.
이 대통령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 북부는 접경지역이자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많은 불이익을 받아왔다”며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 문제부터 각종 중복 규제, 생활 속 불편까지 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합리한 문제를 직접 들려달라”고 밝혔다.
이어 “타운홀 미팅을 할 때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이 커지고, 국민의 집단지성에 대한 확신도 깊어진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광주, 대전, 부산, 강원, 대구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타운홀 미팅을 진행해왔다. 지난 9월에는 서울에서 청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청년 타운홀 미팅'을 열기도 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