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특례시는 지난 10일 시청 접견실에서 서플러스글로벌(대표 김정웅)과 '청소년 반도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청소년 반도체 진로·체험 교육에 기여한 기업 3곳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서플러스글로벌은 매년 2회 이상 반도체 현장 교육을 정례화하고, 지역 대학·교육지원청과 연계한 실무형 진로·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한다.
청소년 반도체 교육 유공 기업 감사패 수여식'에서는 △고영테크놀러지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서플러스글로벌 등 3개사가 감사패를 받았다. 시는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의 교육 기여를 공식 인정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고영테크놀러지와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학생 대상 연구소·공장 탐방과 진로·반도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고, 서플러스글로벌은 중·고생 초청 반도체 특강과 장비 클러스터 투어를 진행했다. 세 기업의 참여로 시의 반도체 교육 협력 네트워크가 한층 확대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소년에게 반도체 진로·직업 교육 기회를 넓히겠다”며 “시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만큼 시, 산업계, 교육기관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소년이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