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IT교육지원 콘퍼런스] IT인재 양성 지원 자리매김...AI 활용 교육 앞

정보통신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2025 제19회 IT교육지원 콘퍼런스'가 14일 서울 용산구 소재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수상자들 기념촬영 모습.
정보통신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2025 제19회 IT교육지원 콘퍼런스'가 14일 서울 용산구 소재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수상자들 기념촬영 모습.

전자신문사는 14일 서울 용산구 소재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2025년 한해 동안 펼쳐온 'IT교육지원캠페인'을 결산하는 '2025 제19회 IT교육지원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전자신문은 교육부와 함께 지난 2005년부터 정보문화 확산과 신문을 활용한 교육, 교육 스마트화를 위해 IT교육지원 캠페인을 펼쳤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워가는 학교와 교사를 찾아 격려하고 국내 정보기술(IT) 발전 견인차가 될 발전 가능성이 높은 학생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인재 성장을 지원하고 관련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올해 IT교육지원 콘퍼런스는 IT교육지원 캠페인 경과보고와 전국 우수 재능 학생 장학금 전달식, 정보과학 인재 양성 우수학교·교사 공모전 시상식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우선 전국 시도별 교육청에서 선정한 우수 재능학생 40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한다. 권수현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 등 40명이 성실함과 재능을 인정받아 장학금을 받게 됐다. 전자신문사는 지난 18년간 콘퍼런스에서 총 742여명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40명이 추가됨에 따라 수혜 장학생은 782명이다.

인재 양성에 기여한 우수학교와 교사에게도 '정보과학인재양성 우수학교·교사 공모전'을 통해 감사를 표한다. 공모전은 양방향 소통 교육을 통해 학생의 자발적인 공부 의지를 이끌고 학업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시작됐다. 많은 학교와 교사가 미래 인재 개발 지원 체계에 최적화한 IT 교육 환경을 구축해왔다.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 넘게 진행한 '2025년 정보과학인재양성 우수학교·교사 공모전'에서는 심사결과 학교 2곳과 교사 11명이 최종 선정됐다.

학교부문은 근명고, 대전신일여고 2개교 선정했고, 교사부문에서는 안이옥(경복비즈니스고), 이현지(용남중), 이성현(세종도원초), 김윤솔(대천고), 이한빈(송면초), 양윤호(신탄진중), 유인근(인천도담초), 고지현(대전선화초), 조현준(호찌민시한국국제교), 원인선(정신여중), 백우정(인천소양초) 11명이 선정됐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정부의 교육환경 개선 투자와 인공지능(AI)시대 관심 증가에 따라 다양한 기기를 활용해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일선 학교에선 전 교사를 대상으로 'AI 및 에듀테크 활용 교육'을 주기적으로 기획 실행해 교과 실습에 AI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기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다양한 디지털 툴을 활용한 출품작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급변하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양성을 목표로 AI와 에듀테크를 활용해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을 설계하는 교육이 이뤄졌다.


강병준 전자신문사 대표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이공계와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와 업계·학교·언론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신문을 활용한 정보과학 교육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우수재능 장학생 명단
2025년 우수재능 장학생 명단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