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협, 연세대 바른ICT연구소와 첫 협약…공공 보안 거버넌스 '학계 연결'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NISPA)는 13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IBK기업은행홀에서 연세대 바른ICT연구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가운데 김범수 연세대 바른ICT연구소장, 김완집 정보협 회장.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NISPA)는 13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IBK기업은행홀에서 연세대 바른ICT연구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가운데 김범수 연세대 바른ICT연구소장, 김완집 정보협 회장.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 정보보호 협력 플랫폼으로 성장한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가 학계와의 정례 협력체계를 처음 열었다. 지자체 정보보호 체계를 고도화하고, 국제 행사 기반 마련과 실무 인력 교육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NISPA)는 13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IBK기업은행홀에서 연세대 바른ICT연구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보협 회원기관을 대상으로 한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분야 역량 강화, 양 기관 간 연구·교육 협력체계 구축, 국내외 학술행사 공동기획·운영 등을 골자로 한다.

정보협은 올해 5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협력 관계를 구축한 데 이어, 대학 기반 연구기관과는 처음으로 공식 협력 체계를 연다. 협의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국제 행사 개최, 기초·광역 지자체를 포함한 공공 정보보호 거버넌스를 학계와 연결하는 첫 정례 플랫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정보보호 실무 인력에게 교육·연구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제로트러스트·양자내성암호·AI 보안관제 등 차세대 보안체계 도입을 위한 공동연구 기반을 구축하는 '기술·정책 브릿지'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회원기관 기술·정책 공유 확대 △학술행사 공동기획 및 운영 △정보보호 연구·교육 과제 협력 △정기 간담회 운영 등을 추진한다. 정기적인 연구동향·기술 트렌드 공유 체계를 마련해 공공부문 정보보호 정책의 전문성도 강화한다는 목표다.

김완집 정보협 회장은 “최신 기술·정책 트렌드를 협회의 교육과 정책 개발에 적극 활용하고, 세미나·포럼 공동 개최를 통해 회원기관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장이 열렸다”고 강조했다.

김범수 연세대 바른ICT연구소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연구개발에 반영해 공공 정보보호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