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가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이동욱은 13일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Disney+ Originals Preview 2025)'에 참석해 "시즌1이 큰 사랑을 받아 이렇게 시즌2로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를 향한 벅참을 드러냈다.
삼촌 '진만'(이동욱 분)이 남긴 위험한 유산을 지켜낸 '지안'(김혜준 분)이 바빌론 글로벌 세력의 표적이 되면서 다시 킬러들의 세계로 발을 들이며 펼치는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 시리즈다.
특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1은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스타일리시한 액션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으며, 시즌2에선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이권 감독은 "액션 장면들이 짧고 임팩트가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대한 긴장감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한다"면서 "시즌 2에서는 더욱 다채롭고 커진 액션 장면들이 등장할 예정"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실제로 김혜준의 액션이 더욱 빛을 발할 예정. 김혜준은 "시즌1에서 무에타이를 많이 보여드렸다면 시즌2에선 총을 정말 많이 쏜다. 대부분 실제 총에 공포탄을 넣고 사격하는데 훈련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눈을 반짝였다.
한편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는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APAC 및 글로벌 오리지널 콘텐츠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한국과 일본 등 APAC 오리지널을 비롯한 일반 엔터테인먼트 라인업이 소개됐으며, 각 작품을 빛낸 정상급 스타들과 연출가들이 직접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APAC 오리지널 세션에선 '메이드 인 코리아'를 시작으로 '조각도시', '운명전쟁49', '골드랜드',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 2, '21세기 대군부인', '이게 맞아?!' 시즌 2', '현혹', '재혼 황후' 등 국내 작품들도 소개됐다.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2021년 아태지역에서 첫 번째 콘텐츠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대한 야심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어 2022년 진행된 두 번째 APAC 콘텐츠 쇼케이스에서는 디즈니의 2023년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 50여 편을 공개했으며, 디즈니+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해 일본 유명 출판사 고단샤(Kodansha)와의 협업을 발표했다. 2024년에는 극장과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의 프리미엄 라인업을 공개하고, 닛폰TV와 손잡고 일본 리얼리티 콘텐츠 제작 진출을 알렸다.
디즈니+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그리고 훌루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전용 스트리밍 서비스다. 전 세계적으로 로컬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태지역에서 2021년부터 수준 높은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글로벌과 로컬 콘텐츠의 밸런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21년 11월 공식 서비스를 시작, 론칭 이후 40개 이상의 오리지널 작품을 공개 및 확정했다.
디즈니랜드 리조트(홍콩)=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