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정책대학원, 2026학년도 1학기 신입생 모집 시작

노인학·경찰학 등 맞춤형 전공별 실무 교육 확대
온라인 접수 26일까지, 다양한 장학제도도 마련

인하대학교 정책대학원, 2026학년도 1학기 신입생 모집 시작

인하대학교는 정책대학원 2026학년도 1학기 석사 야간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 전공은 △행정 △사회복지 △부동산 △언론·홍보 △이민다문화정책 △노인학 △경찰학 등 7개 학과다.

대학원은 지역·산업 수요에 맞춰 전공별 실무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행정학과는 경인지역 공무원·지방의원 진학 전통을 갖고, 부동산학과는 일반대학원 도시계획·도시재생 박사과정과 연계해 개발·정책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이민다문화정책학과는 인천의 지역 특성 및 재외동포청 출범 흐름에 맞춘 이민정책·사회통합 역량 교육을 제공한다. 노인학과는 석사 단계에서 노인정책·실버산업 과목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경찰학과는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커진 치안 수요에 대응할 현장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사회복지학과는 비전공자 자격 취득 트랙과 종사자 심화 트랙을 병행하며, 언론·홍보학과는 공공기관·언론계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삼는다.

원우회 중심의 교류 프로그램과 해외학술세미나도 정례화돼 있다. 매 학기 재학생·졸업생·교원이 참여하는 세미나는 도시계획 현장답사와 국가별 부동산·이민정책·고령화 이슈를 묶어 학제 간 학습을 유도한다.

원서 접수는 26일까지 정책대학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력 후 출력물과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 요강·일정 등 세부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창훈 정책대학원장은 “미래 사회는 시민 중심, 디지털 보편화, AI 활용, 데이터 기반 정책, 개방적 공동체가 핵심”이라며 “전공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내는 미래형 교육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