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컴퓨팅 SW 기업 클래시크, 미래에셋캐피탈 투자 유치

클래시크 테크놀로지스 CI
클래시크 테크놀로지스 CI

글로벌 양자 컴퓨팅 소프트웨어(SW) 기업 클래시크 테크놀로지스가 미래에셋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누적 투자금 2억달러(약 2910억원)을 돌파했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클래시크는 기업과 연구기관이 양자 컴퓨팅을 실제 업무와 연구에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회사다. 클래시크 플랫폼은 고수준 함수형 모델을 최적화된 하드웨어(HW) 실행용 양자 회로로 자동 변환해, 개발자는 복잡한 양자 알고리즘을 전문 지식 없이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클래시크는 BMW 그룹, 컴캐스트, 롤스로이스, 소프트뱅크 등 기업에 양자 컴퓨팅 SW를 공급했다.

클래시크는 이번 미래에셋캐피탈의 투자 참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에서 기업용 양자 SW 플랫폼 시장에 개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회사가 올해 5월 발표한 시리즈C 투자에는 AMD 벤처스, 퀄컴벤처스, 아이온큐, 퀀텀 에레츠 등이 참여했다.

이진우 미래에셋캐피탈 벤처투자본부 선임 매니저는 “한국에서 양자 기술에 대한 모멘텀이 가속화되고 있고, 연구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데 SW가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클래시크 플랫폼은 양자 알고리즘 설계와 실행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순화해, 생태계 전반에서 양자 컴퓨팅의 빠르고 폭넓은 도입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니어 미너비 클래시크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는 양자 컴퓨팅 미래를 함께 만드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클래시크가 얻고 있는 깊은 신뢰를 보여준다”면서 “미래에셋캐피탈의 참여는 한국을 비롯한 아태 지역에서 양자 SW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해당 시장의 양자 기술 이니셔티브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