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공공기관과 사이버대학들이 디지털 배지 성과를 잇따라 내며 국제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17일 일본 도쿄에서 '제3회 오픈배지 퍼시픽 어워드'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서울시교육청(교육기관 부문 골드 어워드), 서울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지방 정부 부문 골드 어워드), 한양사이버대·서울사이버대(교육기관 부문 실버 어워드)가 수상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교원 전문연수에 디지털 배지를 도입한 서울시교육청은 대규모 발급·검증 체계를 운영해 공교육 분야의 대표 배지 활용 사례로 인정받았다.
이봉용 서울시교육청 AI·미래교육팀 장학관은 “디지털 배지가 형식적 인증을 넘어 교원 전문성 신장의 실질적 증거이자, 맞춤형 성장을 안내하는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듀플러스][제3회 아시아 퍼시픽 오픈배지 어워드]“서울시교육청·사이버대·청소년센터, 일본서 수상…디지털 배지 'K-모델' 입증”](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1/17/news-p.v1.20251117.40741249f4844e6899d15bb6ee5f79dc_P1.png)

서울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체험·봉사·미래역량 활동을 디지털 배지로 기록·인증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조일환 서울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 소장은 “디지털 배지를 통해 서울 지역에 있는 청소년의 표준화된 활동 이력을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활동 이력을 잘 관리하고 디지털 배지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양사이버대와 서울사이버대는 대학생들의 비교과, 현장실습, 자격 취득 기록 등을 디지털 배지와 연계해 학습 이력을 관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지은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육혁신센터장은 “신입생의 학업 및 진로 계획을 수립하는 핵심 교과목인 '하이라이트'와 비교과 활동을 통해 뱃지를 발급했다”며 “뱃지의 유용성과 효과성을 검증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원 서울사이버대 글로벌자격관리센터 처장은 “서울사이버대는 2023년 디지털 배지 도입을 시작해 86개 마이크로디그리에 활용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평생교육과 열린교육, 선진 교육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도쿄=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