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콜마가 여성공학인력 성장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2025 산업현장 여성공학인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콜마는 여성 인재 채용·육성·경력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체 임직원의 43%, 연구·품질관리 등 기술직군의 70%가 여성 인력이며, 기술직 팀장급 여성 관리자 비율도 3년 연속 50%를 넘는 등 여성 리더십 육성에 성과를 내고 있다.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도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직장 내 어린이집 신설, 육아휴직 복직 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 가족친화적 근무 환경 조성으로 여성 근로자 자발적 이직률은 2022년 53%에서 지난해 39.8%로 크게 낮아졌다.
한국콜마는 행사장에서 여성공학인 성장 지원 사례를 소개하는 홍보 부스도 운영했다.
최현규 대표는 “K뷰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여성공학인재 지원이 필수”라며 “우수 인재가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