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웨어AI가 12월 3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AI×소프트웨이브 2025' 참가해 온디바이스 AI 기반 양계장 자율주행 로봇 시스템을 공개하고, 산업·축산 분야의 디지털 전환(DX)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양계 스마트 AX 디바이스'는 국산 AI반도체 기반 온디바이스 처리 기술을 적용해 양계장의 환경(온도·습도·CO₂·NH₃), 사료 재고, 폐사체 감지를 실시간으로 분석·관리하는 차세대 로봇 플랫폼이다. 통신 환경이 열악한 축산 시설에서도 현장에서 즉각적인 판단과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로봇은 위치추정 기술, 다중 환경센서, AI 기반 폐사체 감지 모델, 사료빈 모니터링 시스템, 자율주행 제어 기술을 하나의 AX 디바이스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축산 작업의 표준화를 넘어 자동화 수준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봇웨어AI는 이번 전시를 통해 축산 업계가 직면한 노동력 부족, 작업 피로, 생산성 편차 문제에 대한 기술적 대안을 제시했다. 온디바이스 처리 방식은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춰 비용과 인프라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농장 데이터 보안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
로봇웨어AI 관계자는 “AI×소프트웨이브 2025는 국내 소프트웨어와 AI 기술이 시장과 직접 만나는 대표 행사”라며 “온디바이스 기반 AX 디바이스는 축산업 생산성과 운영 안정성을 강화하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봇웨어AI는 국내 양계장 실증을 기반으로 스마트 축산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AI 기반 가축 건강 예측, 자동 사양 관리, 환경 최적화 모델 등으로 기술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정동수 기자 dsch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