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토요타가 미국에 하이브리드차 생산 확대를 위해 9억 달러를 투자한다.
토요타 북미 법인은 18일(현지시간) 웨스트버지니아, 켄터키, 미시시피, 테네시, 미주리 등 5개주 소재 제조시설의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총 9억12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시시피 공장에선 그동안 미국에서 생산하지 않던 코롤라 하이브리드를 라인업에 추가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미국 소비자의 토요타 하이브리드에 대한 수요가 높아 현지 생산을 늘리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미를 중심으로 토요타 하이브리차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 북미에서 토요타 하이브리드차 시장점유율은 50%에 이른다.
이날 발표한 투자는 2030년까지 미국에 총 1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기존 계획의 일환이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