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기업 현대에이치티가 베트남 빈푹성 빈쑤옌 산업단지에 첫 해외 생산법인 '현대에이치티 글로벌'을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다음달 준공 완료 예정으로, 내년부터 양산 채제에 돌입한다.

현대에이치티는 '현대에이치티 글로벌' 설립으로 월패드, CCTV, 영상 녹화기(DVR) 등 전 제품 라인업의 생산능력이 확대됨에 따라, 대규모 국내 주요 건설사 수요와 유통망 제품의 공급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최근 수주가 확정되었거나 예정된 물량에 대해서도 보다 탄력적이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에이치티는 앞서 운영 중인 베트남 판매법인과 유기적 연계를 통해 공급망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물류비 절감, 가격 경쟁력 확보, 고객 대응력 제고 등 다각적인 성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건구 현대에이치티 대표는 “판매법인인 현대에이치티 비나(HYUNDAI HT VINA)에 이어 생산법인까지 구축한 것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현지화 전략 일환”이라며 “앞으로 고객 맞춤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더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