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G20 정상회의 참석 위해 남아공행...“글로벌 사우스 진출 본격화”

이재명 대통령 부부, 이집트 공식방문 마치고 남아공으로     (카이로=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집트 공식 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남아공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카이로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5.11.21     xyz@yna.co.kr (끝)
이재명 대통령 부부, 이집트 공식방문 마치고 남아공으로 (카이로=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집트 공식 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남아공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카이로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5.11.21 xyz@yna.co.kr (끝)

중동·아프리카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박 3일간의 이집트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21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향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카이로 국제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G20 정상회의는 주요 7개국(G7), 브릭스(BRICS), 믹타(MIKTA) 회원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아르헨티나·유럽연합(EU)·아프리카연합(AU) 등 총 21개 회원이 참여하는 국제 경제 협력 최상위 포럼이다.

이 대통령은 22일부터 이틀간 '연대, 평등, 지속가능성'을 overarching 의제로 한 1~3세션 회의에 참석한다. 22일 오전에는 1세션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경제성장, 무역 역할, 개발 재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세션에선 '회복력 있는 세계'를 주제로 재난 위험 경감, 기후 변화 대응 등을 주제로 삼는다. 23일 오전 진행되는 3세션에서는 '모두를 위한 공정한 미래'를 주제로 핵심 광물, 양질의 일자리, 인공지능(AI)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상회의 기간에는 멕시코·인도네시아·튀르키예·호주 등 믹타 회원국들과의 양자 회담도 예정돼 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앞서 “이재명 정부의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로 다변화·다각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이번 G20 참석을 계기로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외연을 중동과 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앞서 이집트 방문 기간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과 111분간 정상회담을 갖고 방산 협력 확대와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추진을 논의했다. 또한 카이로대 연설에서는 평화·번영·문화 세 축으로 구성된 중동 외교 구상 '샤인(SHINE)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샤인 이니셔티브는 △안정(Stability) △조화(Harmony) △혁신(Innovation) △네트워크(Network) △교육(Education)을 핵심 축으로 삼는다. 중동·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 노력, 방산·첨단 기술 협력, 인적 교류 확대 등이 포함된다.

이 대통령은 동포 간담회에서도 “이집트와 대한민국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것은 양국 모두의 국익에 도움이 된다”며 양국 간 직항 노선 개설 등 교류 활성화 의지를 밝혔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