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부산·경남광역본부(본부장 정재욱 전무)는 최근 경상남도 김해시 서상동에 외국인 특화매장 'KT 글로벌스토어'를 개장, 운영에 들어갔다.
'KT 글로벌스토어'는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통신 서비스 가입 및 이용 과정에서 언어·문화적 불편이 없도록 돕는 매장이다. 국적이 각기 다른 외국인 고객컨설턴트(KC) 4명이 상주하며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다국어 상담을 제공한다.
KT 부산·경남광역본부는 간판, 창문 등 매장 외관에 글로벌 콘셉트 그래픽을 적용, 매장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했다. 매장 내에는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태국어·러시아어·아랍어 등 8개 언어로 '환영(Welcome)' 메시지를 송출하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부산·경남은 제조·항만·IT산업을 중심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해 외국인 거주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이다.
이에 KT는 글로벌스토어를 기반으로 다국어 상담 강화, 외국인 전용 요금제 개선, 생활 밀착형 콘텐츠 확대 등을 추진해 부산·경남 지역 글로벌 고객의 통신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재욱 본부장은 “외국인 직원이 외국인 고객과 대면해 언어·절차상 어려움을 이해하고 도와주는 안내 상담 체계를 갖췄다”며 “외국인이 믿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맞춤형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