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연구원(원장 조주현)은 25일 오후 전남 진도군청에서 진도군(군수 김희수)과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방 소비 활성화와 지역 관광·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이 중장기적인 지역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중기연과 진도군은 협약을 통해 △지방 소비 촉진 △진도 특산품 우선 구매 △지역 기업 정책 자문 및 컨설팅 △휴가철 직원 방문 장려 △관광·문화 교류 확대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 체결 직후 중기연은 지역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300만 원을 진도군에 전달했다. 진도군은 전달받은 상품권을 관내 복지부서를 통해 취약계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또 중기연은 진도군 진도특산품판매장도 방문해 진도 울금, 구기자, 젓갈류 등 지역 특산품을 구매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했다.
26일에는 운림산방, 진도타워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지역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중기연은 향후 기관 행사 개최 시 지역 방문을 확대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지·특산품 홍보를 강화하는 등 진도군과의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조주현 중기연 원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진도군 지역경제와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K-먹거리산업화 프로젝트 자문 등 연구원이 보유한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