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 “누리호 발사 태양전지에 폴리이미드 필름 공급”

인하대 위성에 탑재된 PI적용 태양전지 패널 사진. 〈사진 PI첨단소재 제공〉
인하대 위성에 탑재된 PI적용 태양전지 패널 사진. 〈사진 PI첨단소재 제공〉

PI첨단소재가 27일 진행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에서 자사 폴리이미드 필름 '제니미드'가 적용됐다고 밝혔다.

누리호 4차 발사체에는 인하대가 제작한 '인하로셋(INHARoSAT)' 위성이 함께 발사됐는데, 여기 탑재된 플렉셀스페이스 롤러블 태양전지 기판 소재로 활용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폴리이미드 필름은 극한 온도 변화, 고진공, 방사선 등 우주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물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된 고기능성 소재다.

PI첨단소재 관계자는 “회사가 우주소재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새로운 우주 위성 소재 분야에서 국산 폴리이미드 소재의 우주 활용 가능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