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특징주] '6연상' 천일고속, 고속터미널 재개발 소식에 7일째도 상한가 '터치'

[ET특징주] '6연상' 천일고속, 고속터미널 재개발 소식에 7일째도 상한가 '터치'

천일고속 주가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로 연일 불기둥이 켜지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천일고속(00065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96% 상승한 22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천일고속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가 단기간 급등해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되며 26일 하루간 거래가 정지됐지만, 거래 재개 당일에도 상한가까지 치솟으며 6거래일 연속 상한가 기록을 세웠다.

이날 역시 장 초반 상한가(23만 6500원)까지 치솟으며 7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후 장중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 복합개발과 관련해 신세계센트럴,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본격적인 사전 협상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앞서 언론 보도를 통해 재개발 가능성이 제기돼 관련주 주가가 급등했다.

천일고속은 신세계센트럴시티(70.49%)에 이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16.67%를 보유한 2대 주주다. 동양고속도 지분 0.17%를 가지고 있어 관련주로 지목됐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