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브랜드 마케팅 에이전시 브릿지3(대표 최정열)는 AI를 활용한 브랜딩 기반의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브릿지는 많은 기업이 AI를 콘텐츠 제작 도구 정도로 활용해 왔다고 분석하며, 이를 탈피해 'AI 검색에서 어떻게 브랜드가 답을 얻을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솔루션은 기존 광고 에이전시에서 제작하던 단순한 브랜드 노출이나 콘텐츠 제작을 넘어섰다. 소비자가 AI에게 던지는 질문 패턴을 분석해 그 질문에 가장 자연스럽고 설득력 있게 연결될 수 있는 브랜드 콘텐츠의 방향성을 컨설팅하고 실제 제작까지 진행하는 방식이다. 향후 AI 자체적으로 상품 노출 서비스 출시 시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AI를 통한 검색 구매 여정까지 아우르는 GEO 컨설팅과 솔루션을 제안할 예정이다
AI 검색 환경이 빠르게 변하면서 소비자 행동도 달라지고 있다. 브랜드와 소비자를 잇는 광고 방식 역시 새롭게 진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솔루션이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설명이다.
국내에서 GEO 검색 기술은 주로 엔지니어링 관점에서 출발해 조금씩 마케팅으로 확장되는 경향을 보여왔다. 브릿지3의 솔루션은 AEO·GEO를 기술 중심이 아닌 '브랜드의 언어'로 해석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단순 노출만 겨냥한 검색 설계가 아니라 브랜드가 AI 검색 속에서 어떻게 이야기되고 소비자에게 어떤 맥락으로 전달되는지 까지 통합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검색 노출이 기대보다 낮다거나 경쟁사가 AI 검색에서 앞서가는 경우, 일반 검색과 AI 검색 간 격차가 발생하는 경우 등이 금번 GEO 기반 솔루션의 주요 적용 대상이다.
브릿지3는 앞으로도 브랜드가 AI 검색에서 더 자주, 더 깊이, 더 자연스럽게 소비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AEO·GEO 기반 검색광고 솔루션을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브릿지3는 현재 공식 사이트를 통해 GEO 기반 솔루션에 대한 컨설팅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최정열 브릿지3 대표는 “AI 시대의 소비자는 AI에게 수많은 질문을 던지고 있는데, 브릿지3는 그 질문의 결을 읽어내 브랜드가 어떤 방식으로 답해야 하는지를 전략적으로 설계한다”며 “AI가 소비자와 브랜드를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 AEO·GEO 관점에서 최적 솔루션을 제안함으로써 현 시의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