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라인시스템, '2025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가족친화인증 기업' 동시 선정

최국현 티에스라인시스템 대표(맨 오른쪽)가 인증을 수상하고 있다.
최국현 티에스라인시스템 대표(맨 오른쪽)가 인증을 수상하고 있다.

티에스라인시스템이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과 성평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 기업'에 동시에 선정됐다. 두 제도 모두 같은 해에 함께 획득한 것으로, 일·가정 양립을 위한 기업의 경영 전략과 조직문화가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번 인증 과정에서 티에스라인시스템은 근로자 중심의 제도 운영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주 35시간 근무제를 시행하고, 휴직·연차 사용을 자유롭게 보장하는 등 출산·육아·가족돌봄이 가능하도록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단순한 정시퇴근 장려를 넘어 근무제도 전반에서 워라밸 문화가 정착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육아 지원 정책 역시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회사는 임신·출산·육아 단계별 제도를 마련하고 있으며, 남성 직원 대상 육아휴직 사용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복직 시 유연 근무 환경을 제공해 경력 단절을 방지하고 직원의 육아와 업무 병행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티에스라인시스템은 정기 근로감독 면제, 정부지원사업 우대, 공공조달 가점, 금융 및 기술보증 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얻게 된다. 회사 측은 이러한 제도들이 직원 만족도 증진과 이직률 감소로 이어지며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에스라인시스템 관계자는 “일·생활 균형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업계 전반의 인식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 행복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이라는 원칙 아래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