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T서비스학회-한국피지컬AI협회, 피지컬 AI 기반 차세대 산업 전환 위한 전략적 협력 체결

한국IT서비스학회가 2일 한국피지컬AI협회와 피지컬 AI 및 지능형 IT 서비스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가운데 이정훈 한국IT서비스학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했다. 한국IT서비스학회 제공
한국IT서비스학회가 2일 한국피지컬AI협회와 피지컬 AI 및 지능형 IT 서비스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가운데 이정훈 한국IT서비스학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했다. 한국IT서비스학회 제공

한국IT서비스학회가 2일 한국피지컬AI협회와 피지컬 AI 및 지능형 IT 서비스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의 소프트웨어 중심 인공지능(AI)을 넘어 로봇·센서·디지털트윈·온디바이스 AI가 결합된 피지컬 AI 패러다임을 학술계와 산업계가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양 기관은 국내 산업계의 AI 전환 흐름을 단순한 기술 도입 단계를 넘어 산업 구조의 재정렬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를 실질적인 실행 중심의 협력으로 연결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피지컬AI협회는 관련 산업과 공공기관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피지컬 AI 기술의 산업 실증을 지속해왔다. 한국IT서비스학회는 IT 서비스 분야의 연구 역량과 학술·정책 기반을 보유하고 있어 상호보완적인 협력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제조, 물류, 의료, 공공서비스, 도시 운영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피지컬 AI 기술을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연구, 기술 개발, 실증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 성과가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로 이어지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새로운 기술 수요가 다시 연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향후 피지컬 AI 기술의 연구에서부터 산업 실증, 정책 기반, 전문 인력 양성까지 이어지는 실행 로드맵을 공동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장은 “이번 협력은 학계와 산업계가 같은 목표 아래 기술 개발과 실증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일”이라며 “성과 중심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마음AI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한국IT서비스학회 회장은 “학회가 보유한 연구 자산과 마음AI·한국피지컬AI협회가 가진 산업·기술 역량이 결합되면 국내 AI·IT 서비스의 혁신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움직이며 실질적 성과를 내는 협력 모델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