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심교체 지역 전국으로 확대

서울 여의도 KT플라자 여의도역 직영점에서 시민이 유심 교체 상담을 받고 있다. 김민수 mskim@etnews.com
서울 여의도 KT플라자 여의도역 직영점에서 시민이 유심 교체 상담을 받고 있다. 김민수 mskim@etnews.com

KT는 고객 보안 우려 해소를 위해 시행 중인 유심(USIM) 무상 교체 서비스를 3일 전국 모든 지역으로 확대한다.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및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인한 고객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는 밝혔다.

앞서 KT는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을 나누어 단계적으로 유심 교체를 지원해왔다. 1차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우선적으로 지원했고, 이어 수도권·강원 지역으로 범위를 넓혔다.

이번 3차 확대는 이러한 단계적 지원을 전국으로 확대해 고객이 어디서든 유심을 교체할 수 있게 편의성 확보에 초점을 두었다.

KT는 고객 편의를 위해 대리점 방문 교체와 택배를 통한 교체를 제공하고 있다. 택배를 통해 고객이 직접 유심교체를 할 경우, 택배 신청 다음날 도착하는 익일 배송을 제공하고 있다.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도 전국적으로 유심 무상 교체가 가능하다. 세부 절차는 각 알뜰폰 사업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