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ESS 안전 기술'로 대한민국 기술대상

삼성SDI의 대한민국 기술대상 수상 제품 'SBB(Samsung Battery Box)' (삼성SDI 제공)
삼성SDI의 대한민국 기술대상 수상 제품 'SBB(Samsung Battery Box)' (삼성SDI 제공)

삼성SDI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을 강화한 기술로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기술대상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IET)이 기술 가치, 기술개발 역량, 기술 사업화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삼성SDI는 내구성이 우수한 각형 배터리에, 독자 개발한 함침식 소화 기술(EDI), 열확산 방지(No TP) 기술 등으로 ESS를 만들어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삼성SDI 관계자는 “지난 10월 전기안전공사와 체결한 '안전한 ESS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에 이어 정부 포상으로 ESS용 배터리의 화재 안전성을 입증했다”면서 “파우치 배터리보다 내구성이 뛰어난 각형의 장점과 안전성 기술을 토대로 ESS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