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바이오진흥원-제이비케이랩, '천연물의약품 시장 경쟁력 확보 업무협약' 체결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 원장(왼쪽)이 제이비케이랩과 '천연물의약품 시장 경쟁력 확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 원장(왼쪽)이 제이비케이랩과 '천연물의약품 시장 경쟁력 확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전남바이오진흥원(원장 윤호열)은 3일 천연물 기반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제이비케이랩(JBK Lab)과 천연물의약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남바이오진흥원이 보유한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기반으로, JBK Lab이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진흥원은 천연물 연구, 성분 분석·표준화, 시생산, 품질관리까지 수행할 수 있는 공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천연물 기반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생산이 모두 가능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를 활용해 JBK Lab은 자사의 천연물의약품 연구개발(R&D) 성과를 실제 제품으로 상용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양 기관은 △천연물 기반 의약품 개발 및 위탁생산(CMO) 협력 △표준탕액 및 성분프로파일링 기술 교류 △기업지원 네트워크 활용 △전문 인력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사업과의 연계로 천연물 소재의 표준화와 품질 확보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JBK Lab은 이번 협약을 글로벌 시장 진출의 전략적 발판으로 삼고, 향후 해외 판매 확대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윤호열 원장은 “흥원이 보유한 원스톱 지원체계로 JBK Lab의 연구성과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사업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천연물 기반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지역 인프라와 특성을 바탕으로 천연물 기반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성장을 촉진할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