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4일 경남 김해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 및 BNK경남은행(은행장 김태한)과 '경남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남 지역 창업기업을 위한 포괄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혁신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벤처·스타트업 대상 공동 금융지원 상품 개발 및 출시 △기술 기반 혁신기업 발굴·육성 △금융·비금융 연계 지원 △네트워킹 및 정보 교류 확대 △창업환경 개선 위한 정책 개발 등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특히 이번 협약은 경남도와 경남은행이 주최한 '제3회 Connecting with US' 행사 현장에서 지역 유관기관과 스타트업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돼, 경남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각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 중소벤처기업의 금융 접근성 제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 등을 위한 지원 체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경남지역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와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혁신벤처와 스타트업이 지역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