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싱가포르 ATF 2025 참가…2356억원 수출 상담

콘진원은 지난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ATF(아시아 티비 포럼 앤드 마켓) 2025'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한국공동관 현장사진)
콘진원은 지난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ATF(아시아 티비 포럼 앤드 마켓) 2025'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한국공동관 현장사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티비 포럼 앤드 마켓(ATF) 2025'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 'K-콘텐츠&포맷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공동관에는 △CJ ENM △Studio S △쿠팡플레이 등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 기업 및 25개사와 △더핑크퐁컴퍼니 △호텔롯데롯데월드 △캠프파이어애니웍스 등 애니메이션 기업 9개사가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와 총 686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기록하며 약 1억 5753만달러(약 2356억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달성해 K-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인했다.

한편, 행사 전날 열린 'ATF 리더스 다이얼로그'에서는 서장호 콘텐츠웨이브 대표와 최주희 티빙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CJ ENM과 티빙이 추진 중인 연결된 가치 사슬 확장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의 해외 협력 기반이 더욱 확고해졌다”며 “앞으로도 콘진원은 K-콘텐츠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