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윤행 HL클레무브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HL그룹은 8일 이 대표 사장 승진을 비롯해 사장 2명, 수석부사장 1명, 부사장 8명 등 총 25명 승진 발령과 신규 임원 17명을 선임하는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 사장은 정몽원 HL그룹 회장 맏사위로 올해 HL클레무브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이동해 재무 구조와 경영 체계를 정비해왔다.
HL클레무브는 HL그룹 자율주행 전문기업이다. 현대차그룹 외 해외 고객사 확보 뿐만 아니라 재무건전성 강화 등이 과제로 꼽힌다. HL클레무브는 지난해 매출액 1조6306억원, 영업익 491억원을 기록했지만 환율·금리 여파로 당기순손실을 낸 바 있다.
윤팔주 HL클레무브 전 대표는 HL그룹 기술 고문으로 자리를 옮긴다. 박영문 HL만도 수석부사장은 중국지역 대표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