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레알코리아가 한국철도공사, 테라사이클과 함께 화장품 공병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벤치 프로젝트'를 서울역에서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원순환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키엘·비오템 등 로레알코리아 브랜드의 공병 재활용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화장품 용기를 업사이클링 벤치로 제작했다. 완성된 벤치 38개는 서울역 2층 대합실에 설치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벤치는 재활용 플라스틱과 콘크리트를 사용해 제작돼 지속가능성을 강조했으며, 방문객 편의와 공간 조화를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로레알코리아는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공병 수거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거된 공병은 재질별 선별 후 재활용하거나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에 활용한다. 2022년에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앞에 업사이클링 벤치를 기부한 바 있다.
소지혜 로레알코리아 그룹홍보 및 지속가능성 부문장은 “서울역을 찾는 방문객들이 업사이클링 벤치를 통해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의 의미에 공감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의 가치를 전달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