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펫 증명사진 '미라트 펫', 애견카페 등 도입 1순위 부상

지난달 개최된 '메가주 일산'에서 미라트 스튜디오가 선보인 '반려동물 전용 증명사진 서비스' 전시 부스 전경. 미러로이드 제공
지난달 개최된 '메가주 일산'에서 미라트 스튜디오가 선보인 '반려동물 전용 증명사진 서비스' 전시 부스 전경. 미러로이드 제공

미러로이드의 포토 브랜드 '미라트 스튜디오(MIRART STUDIO)'가 지난달 개최된 '메가주 일산'에서 '반려동물 전용 증명사진 서비스'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기간 동안 부스 앞에는 3일 내내 줄이 끊기지 않을 정도로 방문객이 몰렸고, 현장에서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도 95%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미라트 스튜디오의 펫 증명사진 서비스 '미라트 펫'은 촬영 시스템이 반려동물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유도해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미라트 스튜디오 관계자는 “전시장 곳곳에서 미라트 펫 증명사진을 촬영한 뒤 곧바로 SNS에 올리는 보호자들이 많았다”라며 “전시 기간 내내 인스타그램·틱톡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입소문이 빠르게 확산해 재방문 의사와 주변 추천 의향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반응에 힘입어 애견카페, 애견문방구, 애견용품 편집샵, 펫살롱, 동물병원 등 다양한 업종에서 도입 문의가 대폭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고객 체류시간이 매출에 직접 연결되는 업종일수록 포토존·체험형 콘텐츠 강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미라트 펫 증명사진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라트 펫 증명사진의 장점은 소규모 매장도 부담 없이 설치 가능한 구성과 매장 콘셉트에 맞춘 주문형 프레임 지원, 운영 난이도 최소화에 있다. 직원이 별도 촬영 장비를 다루지 않아도 되고, 보호자가 쉽게 촬영 흐름에 참여할 수 있어 운영 인력 부담도 크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시장은 이제 단순 소비를 넘어 '기록'과 '경험'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며 “특히 고객이 사진을 찍고 공유하는 경험 자체가 매장 홍보로 이어지기 때문에 애견카페나 애견문방구 같은 감성 콘텐츠 중심 업종에서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라트스튜디오 관계자는 “전시장 성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펫샵과 협업을 준비 중이며,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촬영 경험을 제공해 펫샵의 방문 유도, 체류시간 증가, SNS 확산까지 동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판교 소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메타버스허브에 입주하고 있는 미러로이드는 기업성장 컨설팅, 홍보.마케팅 지원 등 메타버스허브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AI 기술 기반 스마트미러, XR 포토스튜디오를 개발해 세계 리테일 및 관광 공간에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