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전자]IT 히어로 - 브렌던 아이크(Brendan Eich)

브렌던 아이크(Brendan Eich) 2017 / Faces of Open Source
브렌던 아이크(Brendan Eich) 2017 / Faces of Open Source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웹사이트, 스마트폰 앱, 게임, 쇼핑몰까지.

이 모든 곳에서 눈에 보이지 않게 작동하는 언어가 하나 있어요.

바로 자바스크립트(JavaScript)입니다.

이 자바스크립트의 프로토타입을 단 10일 만에 만든 사람, 그 주인공은 바로 브렌던 아이크(Brendan Eich)예요.

수학과 컴퓨터를 좋아하던 소년

브렌던 아이크는 미국에서 태어났어요.

어릴 때부터 수학 문제를 푸는 것과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걸 무척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대학에서도 그는 수학과 컴퓨터 과학을 전공하며 “사람과 컴퓨터가 더 쉽게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를 고민하게 됩니다.

인터넷이 폭발하던 1990년대

1990년대는 인터넷이 막 전 세계로 퍼지기 시작하던 시기였어요.

그때 브렌던 아이크는 넷스케이프(Netscape)라는 회사에 합류하게 됩니다. 이 회사는 당시 가장 유명한 인터넷 브라우저를 만들던 곳이었어요.

회사는 그에게 이런 미션을 줍니다.

“웹페이지에서 버튼을 누르면 반응하고, 움직이고, 계산까지 할 수 있는 언어를 빨리 만들어 주세요!”

문제는 시간이 거의 없었다는 거예요.

브렌던 아이크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10일이었습니다.

10일 만에 탄생한 자바스크립트 핵심 프로토타입

그는 10일 동안 거의 쉬지 않고 코드를 쓰며 자바스크립트의 핵심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냅니다.

처음엔 간단한 기능만 할 수 있는 언어였지만 웹페이지에 움직임과 버튼, 애니메이션, 계산 기능까지 넣을 수 있게 되면서 인터넷은 단숨에 '움직이는 공간'으로 바뀌게 됩니다.

지금 우리가 보는 ▲로그인 버튼 ▲댓글 입력 ▲게임 화면 ▲쇼핑몰 장바구니 이 모든 게 바로 자바스크립트 덕분이에요.

전 세계 표준이 되다

처음엔 장난감 같은 언어라며 가볍게 보던 사람들도 있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바스크립트는 ▲웹 ▲스마트폰 앱 ▲서버 ▲인공지능까지 모두 다루는 세계 최고 인기 언어로 성장합니다.

지금도 전 세계 수천만 명의 개발자가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하고 있고, 인터넷이 존재하는 한 이 언어는 계속 쓰일 거라고 말해요.

브라우저를 새로 만든 도전 - 파이어폭스

브렌던 아이크는 이후 넷스케이프 창립 멤버들과 함께 모질라(Mozilla)라는 새로운 조직을 만들고, 그곳에서 파이어폭스(Firefox) 브라우저 개발을 이끌게 됩니다.

그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인터넷은 모두의 것이어야 한다.”

그래서 파이어폭스는 '누구나 무료, 누구나 코드 공개, 누구나 개선 참여'가 가능한 오픈소스 브라우저로 만들어집니다.

이 철학은 지금도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어요.

브렌던 아이크가 남긴 가장 큰 교훈

브렌던 아이크는 거대한 회사의 CEO보다 “세상을 바꾸는 도구를 만든 개발자”로 더 유명한 인물입니다.

그가 보여준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이것이에요.

“완벽하지 않아도, 지금 필요한 것을 빠르게 만들면 그것이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