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칠대죄', 더게임어워드 데뷔 예고… 넥슨 '아크'는 수상 기대감

아크 레이더스
아크 레이더스

글로벌 게임업계의 한 해를 결산하는 '더 게임 어워드(TGA) 2025'가 12일(한국시간) 미국 LA 피콕 시어터에서 열린다. 올해 시상식에는 넥슨 자회사 엠바크스튜디오의 '아크 레이더스'가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 후보에 올랐다. 넷마블은 내년 1월 출시 예정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신규 트레일러를 최초 공개하며 글로벌 무대 데뷔를 예고했다.

아크 레이더스는 폐허가 된 미래 지구 '러스트 벨트'를 배경으로 한 PvPvE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11월 30일 출시 직후 스팀 글로벌 인기·매출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확정지었다. 전 플랫폼 기준 최고 동시접속자 70만명, 글로벌 누적 판매량 400만 장을 돌파하는 등 흥행 지표도 가파르다.

올해 TGA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 후보에는 △배틀필드6 △엘든링: 밤의 통치자 △피크 △스플릿 픽션과 함께 아크 레이더스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 게임이 이 부문 후보에 오른 것은 2017년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이후 8년 만이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넷마블은 TGA에서 내년 1월 28일 글로벌 출시를 앞둔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원작 지식재산(IP)의 멀티버스 세계관을 강조한 애니메이션풍 구성으로 제작됐다. 처음 공개되는 신규 보스 몬스터 3종과 멀티플레이 액션 전투가 포함된다.

게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만화 '일곱 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현재 글로벌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다.

한편 더게임어워드 2025 올해의 게임(GOTY) 후보에는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데스 스트랜딩2', '하데스2',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등 6개 작품이 올랐다. 이 중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는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올해 최다 후보작이 됐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