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군집위성 검증기 발사 연기…발사 재개시점 미정

초소형 군집위성(네온셋)
초소형 군집위성(네온셋)

한반도 정밀 감시를 위한 초소형 군집위성(네온셋)의 검증기의 발사가 최종 연기됐다.

11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검증기는 이날 오전 9시 55분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미국 우주기업 로켓랩의 일레트론 발사체에 실려 발사 예정이었다.

이날 일렉트론은 발사대 기립 이후 발사 준비에 들어갔으나, 발사 5분여를 앞두고 시퀀스가 중단됐다. 이후 시퀀스가 다시 재개됐으나 8분여를 남기고 다시 중지됐다. 두 차례의 시퀀스 중단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로켓랩 측은 발사 가능 시각 내 발사가 어려워지면서 발사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온셋은 100kg 미만 초소형위성 군집 운영을 통해 한반도 및 주변 해역을 고빈도로 정밀감시하는 국내 최초 양산형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지난해 4월 처음 발사한 1호기는 현재까지 국내외 지역을 1700여회 촬영하며 고화질 영상 약 2만장을 생산했다. 1호기에 이어 앞으로 총 10기 발사를 통해 본격적인 군집위성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사되는 검증기는 앞서 발사된 1호기를 통해 식별된 군집위성 시스템의 기술을 궤도상에서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