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희수)이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서고 있다.
경기중기청은 2025년 한 해 동안 '소담스퀘어 당산'과 함께 경기지역 소상공인 약 270개사의 온라인·디지털 전환과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담스퀘어는 라이브커머스, 상세페이지 제작, 디지털 전환 교육, 온·오프라인 기획전 등을 전담하는 소상공인 디지털 커머스 지원 기관이다. 서울(상암·당산·보라매)과 부산, 대구, 광주, 강원(춘천), 전북(전주) 등 전국 8개 거점을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경기지역 지원은 '소담스퀘어 당산'이 맡고 있다.
경기중기청과 소담스퀘어 당산은 올해 5·9·11월 세 차례에 걸쳐 소상공인 40개사, 우수 제품 127개를 선정해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전환 교육 146개사 △온라인 플랫폼 기획전 22개사 △상세페이지 제작 10개사 △홍보영상 제작 10개사 △글로벌 온라인몰 입점 지원 3개사 등 단계별·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품 콘텐츠 기획부터 홍보, 해외 진출까지 연계 지원했다.
구체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21년간 자체 원두를 연구해온 '범표원두팩토리(대표 윤기선)'는 그동안 '범표' 브랜드 원두, 캡슐커피, 스틱커피 등 제품의 온라인 판매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라이브커머스 지원 사업 참여를 계기로 온라인 판매 채널을 다변화하고 향후 프랜차이즈 사업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기선 대표는 “라이브커머스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 운영, 상품 기획, 고객 소통 전략 등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로컬 브랜드로서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하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해서는 판로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인공지능 전환(AX)이 필요하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혁신을 시도하는 도내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