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 수원본사 로비서 VR 기반 안전체험 운영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수원본사 로비서 VR 기반 안전체험을 실시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수원본사 로비서 VR 기반 안전체험을 실시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전 임직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조직 내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가상현실(VR) 기반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GH는 '모든 근로자의 안전은 GH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안전경영 방침 아래 전사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1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GH 수원 본사 로비에 설치된 체험 부스에서 상시 운영한다. 임직원이 별도 교육장 이동 없이 출퇴근이나 업무 동선 중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콘텐츠는 산업안전 11종, 재난안전 3종 등 총 14종으로, 작업 현장 사고와 각종 재난 상황의 발생 전후 과정, 주요 위험요인, 초기 대응 절차 등을 실제와 가깝게 구현해 체감형 교육 효과를 높였다.

GH는 이번 VR 안전체험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조직 전반에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12일에는 '초격차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을 열어 GH 안전경영 비전을 대내외에 공식 선언하고, 단계별 실천 과제를 추진해 전사적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미리 체감해 보는 것이 진정한 예방의 출발점”이라며 “GH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