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 라이즈(RISE)사업단이 책 문화를 기반으로 한 지역 평생학습 생태계 확산을 위해 주민·청년·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책 문화와 함께하는 평생학습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드는 이번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부여군의 생활문화 활성화와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더했다.
1000여 명이 방문한 이번 박람회는 충남 RISE 사업의 지역 현안 해결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부여의 문화자원 발굴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박람회는 '책 문화 & 평생학습 나눔의 행복으로 물들다!' 를 주제로 책 문화 홍보, 평생학습 작품 발표, 공예·타로 등 체험 행사, 전시 콘텐츠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충남도립대는 교내 도서관과 연계해 재학생이 직접 기획·참여한 '책 문화 사진전'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방문객들은 “책 문화와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 등이 어우러져 힐링하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전에 참여한 충남도립대 재학생도 “책과 문화를 연결한 작업을 많은 분께 보여드릴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유대준 RISE사업단장은 “독서 문화 확산과 지역민·청년·가족 방문객 간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져, 박람회가 지역문화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는 기반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부여군과 협력해 지역 문화 특화 콘텐츠를 확대하고 생활인구 증가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